월드컵대교 진출입로 정리

월드컵대교가 9월 1일 오랜 공사기간을 마치고 개통하였습니다. 월드컵대교 진출입로가 전부 개통된 것은 아니지만, 관련된 주요 램프들을 개통했기 때문에 현재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여주면서 오랜 개통의 체증을 물러가게 해 주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월드컵대교 진출입로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월드컵대교 연결

월드컵대교는 비대칭 사장교로 건설된 최초의 다리로 철교를 포함하여 한강에서 31번째 다리로 개통했습니다. 한강을 횡단하는 다리는 세계적으로도 많은 편인데 여기에 하나를 더 지어서 개통한 것이지요. 월드컵대교에 이어 현재 건설중인 다리는 서울-세종고속도로가 연결될 고덕대교(가칭)이 있습니다.

 

월드컵대교의 강북쪽 연결되는 증산로와 강변북로간의 연결은 이미 오래전 개통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개통으로 북단으로는 월드컵대교와 내부순환로가, 남단으로는 월드컵대교와 올림픽대로, 노들로, 서부간선도로가 연결이 되었습니다.

 

월드컵대교 (출처: 내 손안에 서울)

그럼 북단과 남단 진출입로를 정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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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대교 진출입로 (북단)

월드컵대교 북단은 내부순환로에서 월드컵대교로 바로 진입하는 램프와 월드컵대교에서 내부순환로로 진입하는 램프가 추가로 개설되었습니다. 

 

강변북로에서는 월드컵대교를 바로 올라탈 수 없습니다. 일산방면에서만 증산로로 빠지는 램프를 나간 후 유턴 받아서 이용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또한 월드컵대교를 횡단하여 건너온 차량도 강변북로 일산방면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램프는 없습니다. 해당 방면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월드컵대교에서 증산로로 빠진 후 유턴을 받아 강변북로 진입램프를 이용하는 방법을 이용해야 합니다. 

 

성산대교의 정체 상황에 따라 이 방법이 더 빠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데, 자세한 것은 실제 퇴근시간의 내비게이션 시뮬레이션을 해 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월드컵대교 북단 진출입로

 

월드컵대교 진출입로 (남단)

월드컵대교 남단 진출입로는 조금 더 복잡합니다. 일단 올림픽대로 공항방향(서쪽 강화도 방면)에서만 월드컵대교를 올라갈 수 있는 램프가 있습니다. 즉 올림픽대로 하남방면으로 이동중인 차량은 월드컵대교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월드컵대교를 건너서 남단으로 내려오는 차량은 여러 루트를 통해 빠져나가는 길이 있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노들로로 바로 직결되는 도로를 강남방향으로 이름을 붙여 놓았는데, 해당 길을 따라 가면 노들로와 직결되었다가 바로 서부간선도로와 분기하게 됩니다. 

 

또한 RAMP-C 를 이용하면 크게 회전 구간을 통과하여 아리수정수센터를 끼고 올림픽대로로 진입할 수 있게 됩니다. 

 

반대로 북쪽으로 진행하는 차량은 서부간선도로를 나와 RAM-F를 통해 월드컵대교로 바로 직결되는 램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노들로를 통해 서쪽으로 이동하던 차량도 월드컵대교로 직결되니 이용하기 편할 것입니다.

 

월드컵대교 진출입로 (남단)

아직은 월드컵대교에서 공항로로 연결되는 램프(RAMP-B)와 안양천로에서 월드컵대교 연결(RAMP-H), 공항로에서 월드컵대교(RAMP-D)는 공사가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1년 이상 더 공사를 진행한 후 2022년 말 개통이 될 것입니다. 

 

이상 월드컵대교 진출입로에 대해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월드컵대교는 개통효과가 적당히 나타나고 있으나, 서부간선도로는 기대했던 것보다 정체가 심해서 개통 효과를 많이 보고 있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무료 통행기간이라 그럴 수 있지만 향후 개선되는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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